[현장연결] 대통령실, 북 ICBM 발사에 정부 성명 발표…"오판 말라"
북한이 오늘(18일) 오전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면서 한미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미는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타격훈련과 동해상에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 4대와 미국 공군의 F-16전투기 4대가 참여했으며, 이동식발사대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는 북한의 ICBM 등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조금 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한 정부 성명을 브리핑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정부는 오늘 감행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의 ICBM 발사는 UN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다.
UN 안보리 결의를 통해 금지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UN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이를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바 북한은 이를 오판해서는 안 된다.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계속 강화되고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심화될 것이다.
또한 북한 정권의 잘못된 선택에 따른 북한의 경제난과 도탄에 빠진 민생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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